임신을 하면 배가 나오는 시기, 배가 아픈 이유

임신을 하면 배가 나오는 시기는 언제부터 일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배가 나오는 시기

임신을 하게 되면 배가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배가 나오는 건 사람마다 체형, 건강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16주(4개월) 중기부터 배가 조금씩 나온다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저는 첫째 임신했을때는 20주 되어야지 점점 아랫배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둥이를 임신하기도 하고 두 번째 임신이어서 빨리 나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10주부터 조금씩 나왔던 거 같습니다.

기존에 제 배가 있던 부분도 있겠지만 확실히 두번째 임신이어서 더 빨리 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째 20주 일 때랑 둥이 10주 일 때랑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렇게 16~20주부터 아랫배 부터 나오면서 한 주 한주 지나니 윗배도 점점 나왔습니다. 4주 한 달이 지나니 배가 갑자기 훅 커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주씩 사진을 찍어놓은 것을 합쳐서 보니깐 배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28주부터는 누가 봐도 임신한 사람처럼 배가 많이 나왔고 33주가 되니 살이 최대한 늘어나서 그때부터 큰 살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튼살크림을 열심히 바랐는데 그때 바른 것은 소용이 없었고, 중기부터 진짜 많이 발라야 된다는 걸 나중에 느꼈습니다. 지금 임신한 산모님이 보고 계신다면 다 지나고 바르지 말고 중기부터는 꾸준히 바르기 바랍니다!

또한, 첫째 임신했을 때 배가 4개월부터 나오는 이유는 배에 있는 복근이 배가 늘어나는 걸 잡아줘서 급격하게 나오는걸 근육으로 인해 잡아준다고 합니다.

대신 두 번째 임신부터는 이미 배에 있는 근육이 늘어날 수 있는 최대치로 늘어났기 때문에 첫째 임신했을 때보다 더 빨리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키가 작은 분들이 키가 큰 분들의 비해 배가 일찍 나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자궁의 크기는 커지는데 배안이 작아 공간이 부족해서 배가 더 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배가 빨리 나오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체중 증가로 인해 배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신초기에는 2kg 안팎으로 체중증가를 하라고 하는데 중기가 지나면서 급격히 살이 찌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하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산모님도 너무 먹지 말고 몸무게를 보면서 유지를 하라고 합니다. 임신하고 나서 만삭까지 10~15kg 안으로 살을 찌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정도만 쪄도 아기는 충분한 영양분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그 밖으로 살이 더 찌는 이유는 자궁확장이 아닌 배에 살이 찌는 경우라고 합니다.

임신하고 살이 너무 많이 찌면 임신중독증, 만성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하니 조절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드시길 바랍니다.

임신초기에 배가 당기면서 아픔이 올 수가 있습니다. 임신을 하면 호르면을 분비하는 난소가 붓게 되는데 난소가 부우면서 배가 아픔증상이 생기는 겁니다.

만약에 하복부가 강한 통증이나 아랫부분이 싸한 느낌 있으면 조심해야 됩니다. 아픔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입덧을 하다가 갑자기 안 하면 유산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 배아픔이 있으면 배에 힘이 가하지 않도록 해주며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이나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은 삼가하도록 합니다.

강한 복통이나 출혈까지 생긴다고 하면 매우 위험한 것이니 그전에 바로 병원에 가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복통이 참을 수 있고 생리통 같은 느낌이 들면 걱정을 크게 안 해도 됩니다. (유산은 초반에 잡으면 되니 불안하며 바로 병원에 가보세요)

3개월부터 왼쪽 아랫배가 아파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면서 배가 아프게 됩니다.

심한 경우는 3개월에서 5개월 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픈 부위가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왼쪽아랫배가 아프거나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거나 배 전체적으로 당기면서 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14주 차인데 저는 13주 차 (3개월)일 때 갑자기 왼쪽 아랫배가 꾹꾹 쑤시면서 아팠습니다. 그럴 경우 일자로 누워서 몸을 편하게 하라고 해서 몸을 일자로 누웠는데도 아픈 건 똑같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옆으로 누워서 괜찮아질 때까지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그러고 나니깐 괜찮아졌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일어나서 배에 힘을 주니깐 다시 아파왔고 그렇게 하루정도는 계속 아팠다 안 아팠다를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배가 아픈 거는 병원을 가도 어떤 치료를 해주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시 집에 가서 최대한 쉬는 것이 제일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배가 아픈 이유 중에 하나는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자궁이 장을 압박하면 배변을 하는 기능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산부가 변비가 생기는 이유라고 합니다.

임신중인 산모님들 임신기간 힘들고 지칠수 있습니다. 함께 이겨내봐요!